[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2일 자회사인 VGXI가 플라스미드 가변규모 생산뿐만 아니라 RNA 생산이 가능한 생산시설 확장을 완료함에 따라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VGXI는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의약품위탁생산기업이다.
진원생명과학은 유전자 치료제의 원료 또는 제품으로 이용되는 고품질 플라스미드 DNA의 전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자회사 VGXI의 생산면적 확장에 착수한 바 있다. 이번 확장을 통해 기존 전체 면적 대비 17%,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생산시설 면적을 70% 이상 확충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9월 미국 휴스턴 매소디스트 병원 연구소(HMRI)와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임상 등급의 RNA 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이 이미 진행 중”이라며 “mRNA 백신 및 RNA 치료제의 위탁생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미국 하원 세입위원장인 케빈 브래디 의원과 RNA백신 연구개발 및 생산기술을 VGXI에 이전한 휴스턴 매소디스트 병원 존 쿡 박사 등이 참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VGXI의 cGMP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RNA 백신의 중요성 및 전문 생산시설 확충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 하원은 브래디 의원을 통해 VGXI가 가변규모 생산시설 확장으로 보건산업에 기여함에 따라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박 대표는 “VGXI는 지난 4년간 3회에 걸쳐 생산시설을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DNA 및 RNA의 상업적 생산에 대비해 발전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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