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오는 10일 창녕 우포늪에서 ‘제9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늦가을 우포늪의 정취를 만끽하게 될 이번 걷기대회는 지난 2009년 개최 이후 매년 3000여 명의 탐방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창녕군이 주최하고 새마을운동 창녕군지회가 주관해 개최된다.
한정우 창녕군수(오른쪽 두 번째)가 지난 10월 2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우포늪 람사르습지 도시 인증서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있다.[사진=창녕군청]2018.10.25. |
행사에 앞서 우포늪 생태관 야외무대에서 식전 공연과 몸풀기 체조에 이어 완주코스(8.4㎞)와 하프코스(2.7㎞)가 진행된다.
접수는 당일 현장신청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야외무대 주차장에서 창녕소방서 주관으로 화재진압 및 응급처치 체험, 소방관 되어보기 등의 다양한 소방체험행사가 열리고, 우포늪 토종물고기, 창녕군 우수 농산물 및 관광지 사진 전시행사 등이 마련되며 탐방객을 위한 무료간식도 제공된다.
창녕군 관계자는 "우포늪은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지 20주년을 맞았으며 지난 10월 25일 제13차 람사르총회(두바이)에서 람사르 습지도시로 선정됐다”며 “자연 그대로를 담아 갈 수 있는 이번 걷기대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름다운 가을의 우포늪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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