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에 한번 만나자, 3개월 단위로 국정 현안 매듭 지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정치 현안과 입법 과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1차 회의에서 "적어도 석 달에 한 번은 만나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20분부터 1시까지 이어진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1차 회의와 이어진 1시간 가량의 오찬 회동을 마친 후 "첫 출발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 2018.11.01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앞으로도 논의할 것이 생기면 중간에라도 만나자는 것이 내 뜻"이라며 "앞으로는 석 달 단위로 국정 현안을 매듭 지어가는 것으로 하자"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농담도 던졌다. 문 대통령이 "다음은 언제 만나는 거죠"라고 하자 "2월에 만나는 것"이라는 답이 나왔다. 문 대통령은 다시 "그러면 2월에 만나는 것으로 합의문에 들어가 있습니까"라고 해 상설협의체 회의와 오찬에 참석한 원내대표들이 다 함께 미소를 지었다.
문 대통령과 함께 이날 여야정 상설협의체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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