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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리선권 막말 본질 아니다? 남북 ‘갑을관계’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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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당 비대위회의서 강도높게 비판..."남북 권력관계 드러낸 본질"
김성태 "남북관계엔 꿀먹은 벙어리...모든지 웃어넘기는 게 능사 아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잇따른 막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본질이 아니라고 한 것을 두고 “남북 관계가 갑을 관계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5차 남북 고위급 종결회담이 15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된 가운데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수석대표단이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2018.10.15

김 위원장은 이날 열린 한국당 비대위 회의에서 “북한 리선권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냉면 사건, 배 나온 사람 발언에 대해 정부 여당은 본질이 아니라고 하지만 본질”이라고 단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두 사람이 대화하는데 단어, 어투를 보고 권력 관계를 알 수 있다. 북한에서 나온 내용을 보면 권력관계가 묻어나오는데 남북관계가 주종관계다. 갑을 관계를 보여주는 하나의 증거”라ㅁ며 “앞으로 국민도 남북관계의 본질로 이 문제를 봐야 한다. 정부와 행정도 그런 기법을 다 해본다. 리선권의 문제가 아닌 남북 간의 권력관계”라고 강조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냉면 목구멍 발언에 이어 어제는 배나온 사람한테 예산을 맡기면 안 된다는 발언했다”며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또 그런 말 들은 적 없었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씁쓸하고 처량하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밥먹는 자리에서의 냉면 발언에 대해서는 꿀먹은 벙어리로 그저 웃어 넘겨도 되는지 한심하다”며 “아무리 남북관계 개선도 좋지만 공사에 구분 없이 하는 것은 관계개선이 아니다. 뭐든지 웃어넘기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 참석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김선엽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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