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과 일본이 지난 2015년 개정된 ‘미일 방위협력지침’에 근거해 미군과 일본 자위대의 對 중국 첫 번째 공동작전 계획을 책정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을 인용해 4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일 양국은 오키나와(沖縄)현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유사 사태가 발생할 경우를 상정해 내년 3월까지 공동작전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이번 계획에는 일본 자위대가 미군을 지키는 내용을 담은 지난 2016년 3월 시행된 안전보장관련법의 새로운 임무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일 양국의 이 같은 방침은 군비 확충을 계속하고 있는 중국에 대항해 미국과 일본이 협력을 보다 가속화하기 위함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미군 보급함으로부터 연료를 제공받는 일본의 호위함 가가(かが) [사진=N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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