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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 민간인 달 관광객...마에자와 유사쿠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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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온라인 패션몰 ‘조조타운’ 창업자
개인 자산 5조원 이상...일본 부호 순위 18위
미술 애호가이자 컬렉터...여성편력으로도 유명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인류 최초의 민간인 달 관광객이 일본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前澤友作) 조조타운(ZOZOTOWN) 창업자로 결정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월 17일(현지시각)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민간인 달 여행 계획을 발표하며 “일본인 마에자와 유사쿠가 최초의 민간인 달 여행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류 최초 민간인 달 관광객 마에자와 유사쿠 조조타운 창업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에자와 사장은 “나는 달에 가기로 결정했다”며 “어렸을 때부터 달을 사랑했다. 달 여행은 내 일생의 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화가나 영화감독, 사진가, 음악가, 패션디자이너 등 지구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을 여행에 초대하고 싶다”며 “그들은 달로부터, 둥근 지구로부터 뭔가를 느끼고 창작 활동을 할 것이며 그건 인류의 재산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행에 초대할 아티스트 후보에 대해서는 “내 꿈이 세계평화이기 때문에 자신의 창작으로 세상을 좋게 만들고 싶은 사람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마에자와 사장이 아티스트 6~8명과 함께 할 예정인 민간인 달 여행 좌석을 구입하는데 얼마를 지불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스페이스X 측에 따르면 이번 여행은 달의 궤도를 돌아 지구로 돌아오는 여행으로 달 표면에 착륙하지는 않는다. 비행시간은 5일 정도로 예상된다. 달을 향한 유인 비행은 1972년 미 항공우주국(NASA)이 진행한 아폴로 17호 이래 처음이다. 마에자와 사장의 비행이 성공한다면 최초의 민간인 달 여행이 된다. 스페이스X는 마에자와의 달 여행에는 50억달러(약 5조6200억원)를 들여 개발 중인 ‘빅 팔콘 로켓(BFR)’을 사용할 예정이며, 향후 무인 로켓 발사 등 노하우를 축적해 유인 달 여행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2023년 달 관광 우주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와 마에자와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졸 출신으로 10조원 회사 일궈

마에자와는 고등학교 졸업 학력에 인디밴드 드러머 출신으로 시가총액 1조엔(약 10조원)이 넘는 회사를 일궈낸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1975년 11월 22일 지바(千葉)현 가마가야(鎌ケ谷)시에서 극히 평범한 회사원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와세다(早稲田)실업학교 재학 중 인디밴드 ‘Switch Style’을 결성해 드러머로 활약했다. 와세다실업학교는 일본의 명문 대학 중 하나인 와세다대학교의 진학률이 높아 일본 내에서도 ‘명문 진학고’로 꼽히는 학교다. 하지만 마에자와는 공부에는 별 뜻이 없어 밴드 활동에 심취해 있었으며, 출석 일수를 겨우 맞춰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6개월 간 미국으로 음악 유학을 다녀오기도 했다. 당시 유학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며 돈을 모았다고 한다. 

이후 일본으로 돌아온 마에자와는 밴드 활동을 병행하며 1995년 해외 음반 통신판매 사업을 시작했다. 1998년 유한회사 ‘스타트투데이’를 설립했으며, 그해 BMG 재팬을 통해 음반을 내고 정식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2000년 4월에는 스타트투데이를 주식회사로 전환했으며, 그해 10월 온라인 의류 쇼핑몰 ‘EPROZE’를 오픈했다.

2001년 본사를 지바로 이전했으며, 이때부터 밴드 활동을 중단하고 경영자로서 사업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이후 회사는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며 2004년 조조타운을 오픈하고 2007년에는 도쿄증권거래소 마더스에 상장했다. 2010년에는 야후재팬과 업무 제휴를 맺었다. 2011년 사업이 꽃을 피우기 시작하며 소프트뱅크와 홍콩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이베이와도 업무 제휴를 맺었으며, 중국과 한국에 조조타운을 오픈했다. 2012년에는 도쿄증권거래소 1부시장에 상장했다. 2018년 10월 1일 스타트투데이에서 조조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조조의 회사 가치는 1조엔을 넘어선다. 

마에자와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파격적인 행보로 ‘일본의 일론 머스크’라고 불린다. 키가 162cm로 작은 편이어서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도 있다. 일부에서는 소프트뱅크그룹의 손정의 사장과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다시(柳井正) 회장에 비견되는 경영자로 평가하고 있다. 회사 경영도 평범하지는 않다. 2012년 일본 최초로 주 30시간 근무제를 도입하는 파격 경영을 선보인바 있으며, 회사 근처에 사는 직원에게는 ‘마쿠하리(幕張) 수당’이라고 해서 월 5만엔(약 50만원)의 주택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본사가 위치한 지바시 미하마(美浜)구 마쿠하리 근처에 사는 직원에게 지급하는 수당으로 출퇴근 시간을 줄임으로써 사원 간 교류의 기회가 늘어난다는 이유에서 만들어진 독특한 인사 제도의 하나이다. 

조조타운은 ‘외상거래’나 ‘조조슈트’같은 기발한 아이디어로도 유명하다. 조조타운이란 이름도 일본어 발음으로 ‘소조’라고 읽는 ‘창조(創造)’와 ‘상상(想像)’이란 두 글자의 ‘조’를 합친 것이다. 조조타운의 외상거래 고객은 제품 구입 후 최대 2개월까지 지불을 연기할 수 있다. 2018년 7월에는 입으면 자동으로 신체 치수를 측정할 수 있는 조조슈트를 출시했다. 조조슈트는 고객의 신체치수를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이 슈트를 입고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신체지수가 측정된다. 직접 입어볼 수 없는 인터넷 쇼핑몰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플리케이션에 저장된 고객의 신체치수 등 빅데이터도 얻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조조타운은 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올해 초부터 전속 코디들이 취향에 맞춰 고른 옷을 고객에게 보내주는 ‘오마카세 정기편’이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러한 성공적인 사업 운영에 힘입어 2017년 3월 기준 미국의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호 순위에서 개인자산 30억달러(약 3조3400억원)로 630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14번째 부자이다. 현재는 개인자산이 약 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조슈트에 대해 설명하는 마에자와 [사진=로이터 뉴스핌]

◆ 1245억원에 바스키아 그림 매입한 컬렉터

마에자와는 미술 애호가이자 예술품 컬렉터로도 유명하다. 2017년 5월에는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장 미셸 바스키아의 회화 ‘무제’(1982년작)를 1억1050만달러(약 1245억원)에 구입했다. 이 금액은 현대미술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이다. 불과 35년 전에 그려진 바스키아의 회화를 마에자와가 어마어마한 금액에 낙찰받자 미술시장 전문가들은 물론 유족들도 깜짝 놀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바스키아의 또 다른 작품을 5730만달러에 매입하기도 했다. 이에 마에자와에게는 ‘바스키아의 작품가를 천정부지로 치솟게 한 신참 컬렉터’라는 꼬리표가 따라붙고 있다.

바스키아의 빅팬임을 자처하는 마에자와는 자신의 고향인 지바에 현대미술관을 짓는 것이 꿈이다. 그는 “바스키아의 그림을 더 살 것이냐?”는 질문에 “2점으로는 미술관의 한 코너를 꾸미기에 좀 부족하지 않겠느냐”며 좋은 작품이 나오면 또 매입할 의사가 있음을 피력했다. 지난해 7월에는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기획한 자선경매에서도 고가의 작품을 구입했다. 세계 거물급 슈퍼리치와 톱스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남프랑스의 휴양지 생 트로페(Saint-Tropez)에서 열린 자선경매에서 마에자와는 제니 홀저의 회화 ‘Page6’(2016년작)를 낙찰 받았다. 제니 홀저는 현대미술 컬렉터인 마에자와가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낙찰가는 디카프리오 재단 정책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마에자와가 재력을 앞세워 단순히 예술품 수집에 나서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2012년 ‘현대예술진흥재단(Contemporary Art Foundation, CAF)’을 설립해 정기적으로 예술가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고가에 사들인 예술품을 세계 곳곳의 다른 예술관에 무상으로 전시하고 해외 유명 예술품을 대여해 일본에 전시하는 등 예술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1245억원에 구입한 바스키아의 작품도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에 대여했다. 브루클린은 바스키아의 고향이다. 마에자와는 “작가의 고향으로 그림을 보내게 돼 무척 기쁘다. 가능한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이 바스키아의 대표작을 감상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245억원에 구입한 바스키아의 '무제'를 바라고 있는 마에자와 [사진=마에자와 유사쿠]

◆ 고향 사랑과 여성 편력으로도 유명

마에자와는 와인 애호가로도 유명해 자택 창고에 4000병이 넘는 와인을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또 자동차 수집에도 흥미가 있어 2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부가티 베이론, 파가니 존다 등 슈퍼카도 여러 대 보유하고 있다. ‘고향 사랑’으로도 유명하다. 의류 업체임에도 도쿄(東京)에서도 유행 1번지로 불리는 아오야마(青山)나 롯본기(六本木)가 아니라 지바 마쿠하리에 본사를 세웠다. 마쿠하리 수당도 이러한 고향 사랑의 표현이다. 2016년 11월에는 지바를 연고로 하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마린스’의 홈구장인 지바 마린스타디움의 명명권을 10년간 31억엔을 주고 구입해 ‘조조 마린스타디움’으로 이름을 바꿨다. 

돈 많은 젊은 재벌답게 여성 편력도 만만치 않다. 마에자와는 현재 일본의 유명 여배우 고리키 아야메(剛力彩芽)와 사귀고 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때는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고리키와 함께 모스크바로 날아가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고리키가 마치 자랑이라도 하듯이 자신의 SNS에 관련 사진들을 올리면서 안티팬들을 대거 양산하고 있다는 후문도 있다. 이번 달 여행에도 고리키가 동행할 가능성이 있다. 마에자와는 “이번 여행은 큰 미션이며 각 아티스트가 역할을 갖고 있다. 즐기러 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달 여행에 사회적 의미를 우선하겠다는 생각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녀에게 미션이 있고, 선원이 받아들여 준다면 기회는 있다”고 말했다. 

고리키와 열애 전에는 유명 프로야구 선수 다르빗슈 유의 전처인 사에코(紗栄子)와도 교제한 바 있다. 특히 사에코와의 신혼집으로 고향 지바에 100억엔짜리 호화 저택을 지었던 것도 유명한 일화이다. 마에자와는 지금까지 결혼 이력은 없지만 2명의 여성으로부터 3명의 아이가 있다고 한다. 아이들을 매우 좋아해서 첫 아이가 생겼을 때 어깨에 아이의 이름을 새기기도 했다. 아이들은 각각 엄마가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에자와는 이들에게 연간 수천만엔의 양육비를 지급하고 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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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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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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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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