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대기업집단, 3개월 동안 '투자' 늘어…LG로봇 투자·네이버 스튜디오엔 설립

기사입력 : 2018년11월02일 12:04

최종수정 : 2018년11월02일 12:04

3개월 동안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총 2080개
39개 감소·62개 증가…3개월간 23곳 순증
LG 로봇 제조업체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회사설립·지분취득 등 대기업집단의 투자로 3개월 동안 편입회사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로봇·보안 산업,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의 사업진출 사례가 눈에 띈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8월부터 10월 기간 중 60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총 2080개로 집계됐다.

지난 5~7월 중 총 2057개사와 비교하면 23개 늘어난 수준이다. 8월부터 10월 기간인 3개월 동안 소속회사는 39개 감소하고 62개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6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이 LG전자의 로봇 클로이를 앞에 두고 질의하고 있다. 2018.10.26 yooksa@newspim.com

계열편입 사유는 회사설립(30개), 지분취득(15개), 모회사 계열편입에 따른 동반편입·계열편입신고 지연에 따른 편입의제 등 기타(17개) 등 순이었다.

21개 집단은 총 39개를 계열제외했다. 계열제외 사유는 흡수합병(12개), 지분매각(4개), 청산종결(8개), 기타(15개)이다.

기타로는 친족분리(6개), 모회사 계열제외에 따른 동반제외(4개), 신주발행에 따른 지분율 하락(2개),회생계획인가에 따른 주식 소각(1개), 파산선고(1개), 민간투자사업법인(1개) 등이 있다.

주요 특징은 로봇·보안 산업,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 등에서의 사업진출 및 계열편입 사례다.

LG는 로봇 제조업체인 로보스타, 로보메디를 인수해 로봇 산업에서의 투자를 확대했다. SK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보안 산업 진출 등 에이디티캡스, 캡스텍을 인수했다.

신세계는 이마트 가전제품 캐릭터를 영화로 제작하기 위한 일렉트로맨문화산업전문 유한회사를, CJ는 케이팝(K-pop) 관련 콘텐츠 제작을 위한 빌리프랩을, 네이버는 웹툰을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하기 위한 스튜디오엔을 설립했다.

정창욱 공정위 기업집단정책과장은 “5월부터 7월 기간 중 대기업집단의 전체 소속회사 수가 감소했으나 최근 3개월간은 증가하는 모습”이라며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 대기업집단의 투자가 활발, 편입회사 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일 기준 대기업집단(60개)의 소속회사 수는 모두 2080개로 집계됐다. [출처=공정거래위원회]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