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건강평등 서울 위한 시민공감원탁토론’ 개최
시민 200명 참가...서울시 건강문제 도출 현장토론
시·시립병원·보건소 시민위원 30명 참여...정책반영도 높여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서울시는 향후 4년간 보건의료정책 틀을 결정하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앞서 시민의 건강정책 제안을 직접 듣는 원탁토론을 지자체 최초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
3일 오후 2시 시청에서 열리는 ‘건강평등 서울을 위한 시민공감원탁토론’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새로운 ‘시민참여형 건강정책수립’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각계각층 시민 200명이 참여해 서울시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서울시민에게 가장 필요한 건강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해 상호토론을 진행한다.
참가자 10명 단위로 20개 라운드테이블에서 시민들이 토론하는 내용을 취합한다. 이를 전문분석팀이 분석해 결과를 스크린으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가자들은 실시간 의견 흐름을 파악하며 토론할 수 있다.
시 시민건강위원회, 시립병원 시민참여위원회, 보건소 주민건강위원회 위원 30명이 직접 원탁별 토론을 진행한다. 정책 전문가와 시민들이 시 건강정책에 대해 폭넓게 진단하고 체감도 높은 혁신방향을 도출하도록 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모든 시민이 차별없이 누리는 ‘건강서울’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be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