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올리브영이 예비 K-뷰티 스타 중소기업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은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서울유통센터와 손잡고 지난 1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SBA서울유통센터에서 ‘즐거운동행 입점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지난해부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즐거운동행 입점 품평회를 주최하며 다양한 히트 상품을 탄생시킨 바 있다. 지난 5월 4회째를 맞이한 올리브영의 즐거운동행 품평회는 입점 상담부터 실제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대∙중소기업의 대표적인 상생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이번에는 특히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의 핵심 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과함께 품평회를 개최함으로써 우수 중소기업 발굴 루트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유통센터는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서울어워드’를 적극 운영하며 제조사와 유통사의 상생을 위한 지원센터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품평회는 SBA가보유하고 있는 서울어워드 선정 기업 대상 중 사전 서류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21개의유망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온라인을 통해 사전 접수를 받은 결과, 154개사 366개 상품에 달하는 신청이 들어와 그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올리브영 상품기획자(MD)들은이날 담당 카테고리별로 본선에 오른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제품 컨설팅과 더불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집계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선발된 제품들은 이후 보완 과정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즐거운동행’을 통해 올리브영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올리브영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연 즐거운동행 품평회를 통해 입점하고 동반성장한 중소기업 ‘랩앤컴퍼니’ 김찬영 대표가 직접 운영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랩앤컴퍼니 김찬영 대표는 “올리브영에 입점한 지난해 7월과비교해 올해 9월에는 14배가 넘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고, 대표 제품인 ‘아임프롬 허니 마스크’와 ‘아임프롬 머그워트 에센스’는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고 전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즐거운동행 품평회를 통해 인연을 맺은 제품들이 여러 국내외 상품들과 경쟁하며 매출을 올리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며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판로 지원만이 아닌 제품을 함께 개선하는 전방위적인멘토링을 통해 K-뷰티 스타 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에 앞장설 것” 이라고 전했다.
올리브영 상품기획자(좌)가 서울산업진흥원과 공동 주최한 즐거운 동행 입점 품평회에서 참여한 중소기업 관계자와 상품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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