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뉴스핌] 고성철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sms 1일 오후 양주 은현면의 한 양계농장을 찾아 “AI는 발생 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경기도와 시군, 농가가 협력해 적극 방역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은 AI 특별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이성호 양주시장, 서상교 도 축산산림국장, 송복근 대한양계협회 경기도지회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세번째)는 양주시 은현면의 한 양계농장 방문하여 현장을 살펴보고있다. [사진=경기도청 북부청사] |
경기도는 AI 발생 최소화를 목표로 지난 10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를 ‘AI 특별방역대책기간’로 설정, 방역태세 확립해 나선 상태다.
이에 따라 도내 12개 시군 86개 읍면동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하고, 이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AI가 2차례 이상 발생한 평택·포천 등 반복 발생 8개 시군에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11월부터는 도내 육용 오리농가 및 위험지역 토종닭 농가 41곳을 대상으로 사육제한을 실시하고, 5만 마리 이상 산란계 농가 중 관리등급 66곳을 대상으로 통제초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파주·포천 철새도래지에서 H5 항원이 검출된 것과 관련, 10km 방역대를 설정해 예찰·정밀검사를 벌이고, 14개 시군 철새도래지에 출입통제 입간판 설치 등 야생조류로 인한 확산방지에도 주력 중이다.
지난 겨울(2017년 11월~2018년 3월) 사이 전국적으로는 22건의 AI가 발생, 이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5건이 발생해 총 310만 7천 마리를 살처분 한 바 있다.
경기도에는 현재 4,017개 가금 농가에서 4,116만 마리를 사육중이다. 이 가운데 100마리 이하 소규모 농가는 2,606호로 3만5,565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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