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이형섭 기자 = 올해 3회째를 맞는 2018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가 2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강원 평창 김장축제.[사진=평창군청] |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김장축제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젓갈류를 제외하고는 모두 평창산이며 축제위원회 측이 직접 검수한 품질 좋고 믿을 수 있는 고랭지 배추와 토종 갓, 고춧가루, 양파, 대파 등 김장 재료들로 구성됐다.
축제 참가자들은 도우미의 도움을 받으며 힘들지 않게 김치를 버무려 갈 수 있고, 축제장 옆에서 운영하는 농산물 판매장을 통해 원하는 부재료를 구입해 맞춤형 김장담그기도 체험할 수 있다.
또 축제장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각종 문화예술 공연이 이어지고 오대천 걷기, 떡메치기, 목공예 체험 등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해발 700m에 위치한 평창 지역은 밤과 낮의 기온차가 커 고랭지 배추의 조직이 단단하고 고소한 맛이 깊어 김장을 담갔을 때 아삭한 맛이 뛰어나고 오래도록 잘 무르지 않는 특징이 있다.
한편 코레일은 평창 유명 관광지와 김장축제를 동시에 둘러볼 수 있는 ‘오대산 힐링워킹&고랭지 김장체험’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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