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10월의 마지막 날 극장가에 걸리는 세 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가장 높은 예매율을 보이는 영화는 ‘완벽한 타인’이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았다.
강점은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와 타율 높은 코미디다.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김지수, 염정아, 윤경호, 송하윤, 윤경호 등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연기를 뽑아냈다. 드라마 ‘다모’(2003), ‘더킹 투하츠’(2012), 영화 ‘역린’(2014)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의 신작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도 이날 베일을 벗는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 화려한 무대를 옮긴 작품이다. 20곡 이상의 명곡은 물론, 그들의 탄생 비화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라미 말렉이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했고 조셉 마젤로, 마이크 마이어스, 루시 보인턴, 벤 하디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엑스맨’ 시리즈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맡았으며, 퀸의 멤버인 메이와 테일러가 영화 제작에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했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도 같은 날 개봉한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폴란드로 보내진 1500명의 한국전쟁 고아와 폴란드 선생님들의 비밀 실화를 찾아 남과 북 두 여자가 함께 떠나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다큐멘터리 형태로 극영화 ‘그루터기’의 제작 과정을 취재기 형식으로 담았다. 배우 추상미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추상미가 직접 출연, 연출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 초청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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