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삼척의 역사와 뉴딜사업 추진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도시재생 사업 홍보를 위해 ‘SAM척! 도시재생박물관’ 설치와 전시품 수집에 나선다.
31일 시에 따르면 다음해 1월 성내동 대학로 거리에 방치돼 있는 건축물(구 대림건업)을 매입 후 리모델링해 1층은 도시재생 박물관, 2층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물관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현황을 비롯해 삼척 옛 지명과 변천사 사진 등 근현대사 관련 사진, 유물 등을 전시하고 도시재생 사업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시는 삼척 도시재생 박물관에 전시할 전시물품 확보를 위해 이달부터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오는 12월3일부터 다음해 1월30일까지 전시물품을 기증받는다.
시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삼척지역 전경, 마을행사 등 옛 사진을 비롯해 지역내 학교 졸업사진, 군복무 사진, 1960년대 이전 가족사진과 후손들에게 교육이 될 만한 책, 가방, 장난감 또는 가전제품 등 다양한 물품을 수집할 계획이다.
무상기증 또는 무상임대를 원칙으로 하며 접수된 물품은 기증자의 이름을 기재해 전시된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성내·정라지구가 선정돼 국비 235억원을 포함 총 412억원의 사업비로 삼척읍성을 테마로 한 특화거리 조성, 문화예술공간 랜드마크 거점 및 근대 문화예술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