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프로야구] SK vs 넥센, PS 4차전에 4선발 맞대결…문승원 vs 이승호

기사입력 : 2018년10월31일 13:34

최종수정 : 2018년10월31일 13:34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선발을 내세운다.

프로야구 구단 SK와 넥센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각각 문승원(29)과 이승호(20)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은 전날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대2 한 점차로 승리했다. SK 홈에서 열린 2연전을 모두 패한 뒤 벼랑 끝에 몰려 홈구장에 돌아온 넥센은 가까스로 시리즈를 이어갔다. SK로서는 조기에 시리즈를 마감하고 휴식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SK 선발투수로 나서는 문승원은 2년 연속 SK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규정이닝을 채운 안정적인 투수다. 반면 이승호는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넥센으로 트레이드됐다. 올해 처음으로 1군에 데뷔한 이승호는 불펜으로 활약하다가 시즌 막바지에 선발로 전환했다.

SK 문승원(좌측), 넥센 이승호 [사진= SK·넥센]

SK 선발 문승원은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8승9패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넥센과의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2승2패 평균자책점 4.91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문승원은 지난 27일 인천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 구원 투수로 등판한 경험이 있다. 팀이 8대3으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7회초 선발 김광현이 송성문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해 8대5까지 추격을 허용하자 힐만 감독은 문승원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문승원은 제리 샌드에 홈런을 허용하며 1.1이닝 2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박정권의 끝내기포가 터지지 않았으면 위험한 상황이었다.

SK 입장에서는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 한국시리즈가 치러지는 다음달 4일까지 조금이라도 휴식을 취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날 패배하면 다음달 2일 플레이오프 최종전이 열린다. 문승원의 호투가 필요한 시점이다.

넥센 역시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다. 전날 승리로 가까스로 시리즈를 이어가게 됐지만 여전히 벼랑 끝에 몰려있다. 1패는 곧 시리즈 탈락, 부담감을 안고 이승호가 마운드에 오른다.

이승호는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승3패4홀드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시즌 초 불펜으로 활약하다가 선발 자원의 부족으로 보직을 옮겨 제 역할을 다했다. 그러나 유독 SK전에 약했다. 세 차례 등판에서 승패 없이 3이닝 동안 6피안타 3피홈런 5실점 평균자책점 15.00으로 높다.

다만 포스트시즌 선발 경험이 있다는 것은 희망적이다.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로 등판한 이승호는 3.1이닝 4피안타 2실점 투구를 했다. 비록 긴 이닝을 던진 것은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 제 역할은 해냈다.

넥센은 전날 경기에서 한현희의 5.1이닝 2실점 호투에 이어 오주원 0.2이닝 안우진과 이보근, 김상수가 1이닝을 책임지며 SK 타선을 묶었다. 다행히 불펜 소모가 적어 이날 경기에서도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