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한국콘텐츠업계·법조계 전문가 등 참석
문체부 "양국 저작권 산업 발잔 방안 모색"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8 한-베트남 저작권 포럼'이 31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콘티네탈 호텔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응웬응옥티엔)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가 주관하는 '2018 한-베트남 저작권 포럼'은 2010년부터 시작된 정보 공유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행사다. 한국과 베트남은 2012년 한국-베트남 정부 간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 분야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저작권 분야의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양국 간 교류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초연결환경하에서의 저작권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양국 정부기관과 베트남 진출 한국 콘텐츠업계 종사자, 법조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작권 보호 정책 동향과 변화하는 디지털 콘텐츠 유통 환경에서의 권리 보호 등을 논의한다.
1부에서는 양국의 저작권 관련 정책 실무자들이 양국의 저작권 산업 발전을 위한 저작권 법제와 정책 변화를 소개한다. 제2부에서는 방송, 콘텐츠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저작물 유통 환경 변화에 따른 침해와 대응 방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양국 정부 간 회의도 열린다. 이를 통해 양국의 법제와 저작권 산업 환경 등에 대한 정기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교류하고 양국 교류협력 채널을 더욱 굳고 단단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체부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초연결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디지털 콘텐츠 유통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면서 "양국의 환경과 법적 제도, 경험 등을 공유하고 저작권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면서 한국 콘텐츠가 현지에서 효과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교류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