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성평등 문화정책에 힘쓸 것"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8 성평등 문화정책 2차 포럼'이 오는 11월3일 국립중앙박물관 제2강의실에서 열린다.
'2018 성평등 문화정책 2차 포럼'은 성평등 문화를 만들어 가는 첫 단계로서, 현장의 소리를 우선적으로 듣기 위해 마련됐던 1차 포럼에 이어 진행되는 포럼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여성재단이 주최한다.
이번 2차 포럼에서는 '성평등 문화예술 정책을 말하다'를 주제로 성평등 문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을 제시한다.
기조발제로 이화여대 여성학과 김은실 교수가 '성평등 문화개념과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4개 분과로 나누어 △문화·예술계의 성차별을 넘어서 △성평등 문화 증진 및 확산의 방향 △여성주의와 문화·예술 콘텐츠 △성평등 문화정책의 방향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이루어진다.
첫 번째 '문화예술계의 성차별을 넘어서' 분과에서는 '문화·예술계 내의 성차별(발제자: 문화디자인자리 최혜자 대표)'과 '문화산업에서의 성차별(발제자: 고려사이버대 이경숙 교수)'을 주제로 여성신문 김효선 발행인과 서울과학기술대 윤자형 박사과정 대학원생이 토론자로 나선다.
두 번째 '성평등 문화증진 및 확산의 방향' 분과에서는 '성평등 지역, 생활 문화 증진 및 확산 방안(발제자: 경희사이버대 강윤주 교수)'과 '성평등 문화유산의 현재적 계승 및 활성화 방안(발제자: 이화리더십개발원 김정희 객원연구원'을 주제로 서울과학기술대 김신명숙 외래교수, 김영자 무용가가 의견을 나눈다.
세 번째 '여성주의와 문화·예술 콘텐츠' 분과에서는 '성차별을 넘어서 여성주의 콘텐츠 생산하기(발제자: 중부대 권은선 교수)'와 '여성주의 문화예술 생산과 활동에 대한 지원(발제자: 서강대 김주희 연구교수)'을 주제로 연세대 젠더연구소 손희정 연구원과 서울대 양효실 강사가 토론한다.
네 번째 '성평등 문화정책의 방향' 분과에서는 '해외의 성평등 문화정책(발제자: 하랑젠더트레이닝센터 강선미 대표)'과 '2030 새 문화정책에서의 성평등 문화정책(발제자: 서울과기대 박소현 교수)' '성평등 시각에서의 2030 새 문화정책 다시 보기(발제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권김현영 객원교수)'를 발제하고, 문체부 김근호 문화인문정신정책과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류정아 선임연구위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 교수,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조혜영 프로그래머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1, 2차 포럼을 통해 제시된 정책방안들을 성평등 문화정책을 추진하는 데 반영해 나가도록 힘쓰겠다"며 성평등 문화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