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수출 5000억달러' 최단기간 달성…사상 최대 6000억달러도 넘본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29일 18:12

최종수정 : 2018년10월30일 07:11

1956년 통계작성 이래 첫 10월 중 5000억달러
고부가·신산업 품목 수출증가율 '두자릿수'
FTA 발효국에 대한 수출 활성화도 진행

[세종=뉴스핌] 최온정 수습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29일 오후 5시 5분을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연간 누계 수출액이 50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추세라면 올해 사상 최초의 6000억달러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10월 중 수출 5000억달러 달성은 1956년 이래 무역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래 최초이다. 

산업부는 "미·중 무역갈등, 미국 금리 인상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성과"라고 평가하며 "이번 수출은 수출품목 고부가가치화 및 다변화, FTA 활용 수출 활성화 등 정책적 노력과 더불어, 주요국 제조업 경기 호조세, 국제 유가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출을 기다리는 국산 자동차들이 항만에서 대기하고 있다. [뉴스핌 DB]

구체적으로는 △수출품목 고부가가치화 △신산업․유망소비재 등 수출품목 다변화 △지역별 편중 없는 수출 성장 유도 △FTA 발효국 수출 활성화 등 수출 진작노력이 금년도 수출 선전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품목별로 보면 올 9월까지 SSD(차세대 저장장치, 39.0%), MCP(복합구조칩 직접회로, 21.5%),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12.5%) 등 고부가 품목 수출이 각각 두 자릿수 증가했다.

또한 전기차·로봇·바이오헬스 등 신산업의 수출증가율(14.6%)이 총 수출증가율(4.7%)을 3배 이상 상회하고, 화장품(31.6%)·의약품(25.4%) 등 유망 소비재 주요품목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10대 주요지역 중 7개 지역(중국, 아세안, 미국, EU, 베트남, 일본, CIS 등) 수출이 증가하는 등 지역별로 고른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FTA 발효국에 대한 수출 활성화도 진행되고 있다. 중국·아세안·미국 등 주요 FTA 발효국의 수출증가율(8.6%)이 총 수출증가율(4.7%)을 상회했으며, 각 국의 수입시장 내 우리나라 점유율도 대체로 상승하는 추세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