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전북 새만금 일대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사업단지 조성계획과 관련 "새만금 단지 전체를 신재생에너지 단지로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공항 건설로 사업단지 유치가 어려운 지역 위주로 만들 예정이고 일정기간 동안 운영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새만금 단지를 태양광 사업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냐는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의 질의에 "지난 6월부터 새만금 위원회, 전북도 등이 TF를 구성해 검토했던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현미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공항 건설시 고도제한과 소음제한 등이 있는데 새만금 국제 협력 용지 중에서 동서도로, 남북도로 교차점 좌우에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건설하려고 검토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 의원은 기재부가 추진중인 공공프로젝트 선정계획에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이 해당되지 않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김 장관은 "기재부에서 각 지역별로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며 "전북에서 의견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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