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강경화 장관, 이도훈 본부장 면담
남북 교류, 대북제재 등 대북정책 논의도 있을듯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8일 오후 방한한다. 한반도 비핵화 협상전략을 조율하기 위해서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번 방한은 2박 3일 일정이다.
29일 오전에는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장관을 만난 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만나 한미 북핵 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접견해 대화를 하고 있다. 2018.09.11 leehs@newspim.com |
특히 이 본부장과의 만남에서는 북미 고위급 회담과 실무협상 추진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다음달 6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는 북미 협상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양측은 신홍철 북한 외무성 부상의 방러 계획 등 북한의 대외 행보에 대해 분석한 결과도 논의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만남은 지난 21~23일 이도훈 본부장이 워싱턴을 방문해 비건 대표를 만난 뒤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이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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