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수 없는 일…경위 밝혀져야"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케이뱅크의 특혜 인가 의혹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박근혜 정부가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사전에 내정한 뒤 평가 결과를 짜 맞췄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6일 최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어떠한 조사를 통해서라도 경위가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사업자가 발표된 2015년 11월 29일보다 9일 앞선 20일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 수첩에 이미 평가 결과 점수를 적어뒀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위나 금감원 누구 하나 평가위원에게 한마디도 한 적이 없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0.26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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