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이석철·이승현 형제, 오늘 고소인 조사…"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4명 계약해지 마음 아파"

기사입력 : 2018년10월26일 16:01

최종수정 : 2018년10월26일 16:0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이승현 형제가 소속사 PD의 멤버 폭행 사건과 관련해 26일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이석철·이승현 형제는 26일 오후 1차 고소인 조사를 위해 서울시 강남구 방배경찰서를 방문했다. 이날 조사에는 형제의 아버지와 정지석 변호사가 동행했다.

이석철은 “음악을 좋아해서 꿈을 가지고 정말 성공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달려왔는데, ‘너희 때문에 잘못이다’, ‘너희 때문에 해체한다’는 협박도 받고, 폭행 당하면서 협박을 받아 정말 공포였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에서는 부인하고 있지만 우리가 당해왔던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을 조사에서 밝히겠다”면서도 멤버 4인의 전속계약 해지 소식에는 안타까워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폭행당하고 협박 당한건 모든 멤버가 알고 있다. 4명이 전속계약 해지를 했다는 걸 기사를 보고 알았다. 마음이 아프다. 이 기사를 보거나 우리가 오늘 경찰 조사를 받는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 아파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더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피해 기자회견에 나선 이석철 [사진=뉴스핌DB]

폭행 사건이 공론화 된 후 이날 첫 공식석상에 나선 이승현은 “많이 힘들고 많이 괴롭다”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기자회견에서 이석철이 밝힌 것처럼 이승현은 폭행 이후 팀에서 방출된 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지금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이런 일이 절대로 일어나면 안 될 것 같다. 조사를 받으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을 다 말씀드리겠다”고 알렸다.

두 형제는 각자의 교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석철은 “이런 상황에서도 학생이라는 신분이기 때문에, 학교생활이 힘들지만 꾸준히 해왔다. 오늘 학교 출석하고 경찰서에 나왔다. 그래서 교복을 입고 왔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석철은 기자회견을 열고 동생 이승현고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약 4년 동안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었다. 또 소속사 김창환 회장과 이정현 대표는 이를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이를 부인했으나 JTBC ‘뉴스룸’에서 해당 사건 녹취록이 공개되며 논란이 커졌다.

이석철·이승현 형제는 지난 22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가해자 A씨를 고소했으며 같은 날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을 제외한 멤버 4명(이은성, 정사강, 이우진, 김준욱)의 전속계약 해지 사실을 발표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