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가 소속사 프로듀서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에 대해 19일 오전 11시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더이스트라이트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전날 “금일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일부가 소속사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A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창환 회장(총괄 프로듀서)은 이를 교사 내지 묵인·방조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일부 멤버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하여, 19일 광화문 변호사회관 10층 조영래홀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기자회견에는 멤버 B군이 직접 참석하여 폭행 피해 사실을 직접 증언하고, 관련 증거도 제시할 예정이며, 또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약 1년 4개월 전 더 이스트라이트 담당 프로듀서가 멤버들을 지도·교육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했고, 이후 멤버들 부모와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였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 드렸다”고 언급했다.
또 “현재 해당 프로듀서는 본인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에 사의를 표명하여 수리한 상태다. 김창환 총괄 프로듀서는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음을 말씀 드린다”고 해명했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이석철, 이승현, 이은성, 김준욱, 정사강, 이우진이 속한 10대 밴드로, 지난 2016년 ‘홀라(Holla)’로 데뷔했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