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감정 읽는'가정용 로봇 'LG클로이 홈', 내년 상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정용 '집사' 콘셉트...음성 대화 넘어 화면으로 설명
다양한 감정표현 가능...눈웃음 치고 부끄러우면 얼굴 돌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현관 문을 열고 집에 들어오자 가정용 로봇 '클로이 홈'이 반긴다. 머리를 쓰다듬어 주니 "제가 그렇게 좋으세요?"라며 얼굴에 하트를 보여주며 부끄러운 듯 몸을 돌렸다. 

LG전자의 가정용 로봇 '클로이 홈'은 감정 교류가 가능하다. 사랑한다고 말해주면 좋아하는 표현을 하고 부끄러우면 몸을 돌린다. [사진=심지혜 기자]

내년이면 감정 교류까지 가능한 인공지능(AI) 로봇을 가정에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LG전자가 기존 AI 제품들의 음성 위주 소통이라는 단점을 보완한 로봇 '클로이 홈'을 내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전에 참석한 LG전자 관계자는 "내년 초, 클로이 홈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전자에게 로봇은 중요한 미래성장동력 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부터 조성진 부회장 주도 아래 추진되고 있다.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웨어러블 등 4가지 카테고리를 두고 현재까지 총 8개의 로봇을 공개했다. 이 중 안내로봇과 청소로봇을 출시했다. 

클로이 홈은 가정 내 집사를 표방하는 로봇으로 27cm 높이의 조랭이떡 모양이다. 윗 부분에 동그란 화면이 얼굴처럼 붙어있어 영상으로 설명해 준다. 최근 국정감사장에 등장하기도 했다. 복잡한 설명을 말로만 해야 하는 AI 스피커와 달리 영상으로 한번에 보여줘 편리하다. 얼굴에 카메라가 있어 사람을 인식하고 추적하며, 사방에 붙은 4마이크로 호출 방향을 알아채 몸을 돌리기도 한다. 

LG전자가 클로이 홈에서 특히 강조하는 부분은 '감정 소통'이다. 사람 목소리 톤을 분석, 우울해 하면 재미있는 말을 하거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 좋아하는 등의 반응을 보인다. 14가지 표정과 58가지 동작 표현이 된다. LG전자 자체 AI 플랫폼 '씽큐'로 가전 제어도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사람 얼굴을 인지하고 눈웃음도 칠 줄 안다"며 "쓰다듬어 주면 좋아하고 박수를 치거나 물건을 떨어뜨리면 몸을 돌린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플랫폼으로는 네이버 '클로바'가 탑재됐다. 글로벌 출시도 고려하고 있어 구글 등 다양한 AI 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타진중이다.

클로이 홈은 와이파이(Wi-Fi) 환경에서 작동하며 기본으로 전원 플러그를 꽂아야 한다. 충전식 배터리(2600mAh)가 있지만 대기 시간 6시간, 사용 가능 시간 3시간으로 길지 않다. 

클로이 홈 콘셉트는 가정용이지만 LG전자는 기업간거래(B2B) 시장에도 나선다. 기업들이 이미지 제고를 목적으로 클로이 홈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다. 클로이 홈이 매장 상품이나 서비스를 안내하는 등의 역할을 해 스마트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는 시범 서비스로 파리바게뜨 7개 점포에서 제품 소개나 추천, 아이들을 위한 놀이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용으로는 어린이 콘텐츠나 코딩 교육 등을 바탕으로 가정 내 아이들의 친구 같은 이미지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클로이 홈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아직 가정용 로봇 시장이 없다 보니 성공 여부에 대한 심도있는 검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LG전자 관계자는 "클로이 가격은 100만원 정도로 보고 있다"며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빨리 출시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고객이 필요를 느낄 만한 부분을 찾아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