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뉴스핌] 김정모 기자 = 세계 최대의 화학회사인 독일 바스프사가 국내 코오롱플라스틱과 공동 합작한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이 25일 폴리옥시메틸렌(POM) 김천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코오롱바스프이노폼(주) 폴리옥시메틸렌 김천공장 준공식 [사진=경북도] |
코오롱플라스틱과 바스프사는 약 2,500억원을 투자해 연간 7만t의 POM 생산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2015년 4월 MOU를 체결해 12월 합작법인을 설립, 이듬해인 2016년 4월 기공식을 거쳐 2년여 만에 생산시설을 준공했다.
POM은 차량용 연료펌프나 안전벨트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내구성이 강하고 가벼워 철제부품을 대체할 수 있으며 전기차용 핵심소재로 관심을 끌고 있다.
합작공장 준공으로 100여명의 직‧간접 고용창출과 연간 1,2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기업인 바스프와 코오롱플라스틱이 전량 판매 권리를 가지고 해외로 수출할 예정이다.
경북도 투자유치실 관계자는“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더 많은 기업들이 경북에 투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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