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인 중국 강주아오(港珠澳) 대교가 24일 오전 9시(현지시간) 개통됐다.
이날 광둥(广东)성 주하이(珠海)시 항에는 수백명의 승객들이 얼굴 인식 시스템을 통해 국경을 넘는 모습이 포착됐다. 55km 길이의 강주아오 대교는 중국 홍콩-주하이-마카오를 잇는다.
지난 2009년 12월 15일부터 교량 작업을 시작한 강주아오 대교의 주요 구조물은 지난해 7월 7일 완공되었다.
강주아오 대교는 '하나의 국가, 두 체제(一国两制)'라는 원칙 하에 중국 광둥성의 주하이시, 특별행정자치구인 홍콩, 마카오가 공동으로 실시한 최초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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