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이명영 SK하이닉스 부사장은 25일 열린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내년에는 D램 비트그로스(비트당생산량증가율)가 20% 정도, 낸드는 약 40% 정도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부사장은 "아직 내년 경영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전체적인 CAPEX를 확정하기 어렵다"며 "비트그로스 전체와 내년도 세계 경기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아 내년에는 올해보다 전체적으로 투자 지출 규모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공급부족 해소 방향으로 투자 의사 결정이 적극 이뤄졌다면 내년에는 수요 불확실성이 많은 만큼 연간 계획보다 분기별로 투자 계획을 수립하면서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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