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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낭만농장' LH 대학생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

기사입력 : 2018년10월23일 10:55

최종수정 : 2018년10월23일 10:56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시재생에 대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마무리하는 시상식을 연다.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이날 진주혁신도시 소재 LH 본사에서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연계를 위한 대학생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LH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했다. LH는 '대학교 주변 쇠퇴지역을 대상으로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방향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재생 방안'을 주제로 지난 5월부터 대학생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공모 결과 44개 대학에서 총 67개 작품이 접수됐다. LH 실무진의 서면심사 및 내·외부 도시재생 전문가들의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6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낭만히어로' 팀은 충북대학교와 주변지역 특성을 살려 도시농업을 재배, 관리, 체험 3가지 구역으로 구분한 '낭만농장'을 도시재생 핵심시설로 제안했다. 이 팀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과감한 캠퍼스 담장허물기를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동양미래대학교 주변 상가옥상과 같은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작품 'GO마움'과 연세대학교 주변에 청년을 위한 주거·창업·문화 공간을 제안한 작품 '연결: 연희 맺다'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경희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가천대학교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한 장려상 3팀을 비롯한 총 6개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국토부장관상)에는 상금 300만원, 우수상(LH 사장상)에는 상금 200만원, 장려상(LH 사장상)에는 상금 1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박상우 LH 사장은 "대학생들이 이번 공모전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덕분에 완성도 높고 참신함이 돋보이는 작품이 많이 접수됐다"며 "그 중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는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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