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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남양주 동북 수도권 거점도시 성장 지원 나서

기사입력 : 2018년10월17일 09:59

최종수정 : 2018년10월17일 09:59

LH, 남양주시와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 추진 양해각서 체결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가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관내 신규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이날 남양주시청에서 남양주시와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상우 LH 사장,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MOU는 남양주시를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LH 관계자는 "남양주시는 그간 택지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면서 수도권 동북부를 대표하는 인구 67만명 규모의 시로 급속히 성장했다"면서도 "하지만 개발제한구역과 같은 각종 수도권 규제로 도시가 산발적으로 조성되면서 도시의 중심성 부재, 광역교통망 부족, 자족성 미흡이라는 각종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LH와 남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시간 연계성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경제·문화 중심권역 조성, 미래 개발수요를 고려한 광역교통망 확충 및 유치, 자족성 확보를 위한 수요 유인, 기업유치와 같은 제반사항 마련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LH는 그간 국토개발로 축적된 전문성과 노하우를 토대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진접2, 양정역세권을 비롯한 남양주시 관내 신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남양주시가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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