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정연구원은 1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한국경제통상학회와 공동으로 지역경제회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18 창원 경제 대토론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이현규 창원 제2부시장, 황인식 창원시정연구원장(직무대행), 남병탁 한국경제통상학회장을 비롯한 창원시의회 의원, 공무원 및 일반시민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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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정연구원과 한국경제통상학회는 1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창원 경제 대토론회 세미나에서 지역경제회생과 일자리 창출 등에 관해 의논하고 있다.[사진=창원시청]2018.10.19. |
세미나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 방향(전남대학교 나주몽 교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주도의 일자리창출 정책방향(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최원옥 책임고용전문관) ▲창원시 경제진단 및 활성화 방안(창원시정연구원 정호진 연구위원) ▲창원시 고용노동정책의 방향과 과제(창원대학교 심상완 교수) 등이 나섰다.
나주몽 전남대 교수는 “기존 산업의 노동생산성 저하에 따른 국내경제의 성장잠재력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구조 재구조화 및 지역주력산업 구조고도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원옥 책임고용전문관은 '자치단체가 중심이 되는 지역고용 거버넌스 구축', 심상완 창원대 교수는 '노동민생 중심의 고용정책에 대한 지자체-노동계-시민사회의 협치'를 역설했다.
정호진 연구위원은 창원시의 지역경제 규모, 산업생산, 고용, 임금 및 소비, 건설 및 설비투자, 수출 등 지역주요 경제지표 동향분석을 통해 ▲주력산업의 실적악화와 실업률 증가 ▲실질임금 감소에 따른 지역경제규모 위축 ▲건설·설비투자 둔화 및 ‘돈맥경화’ 리스크에 따른 지역 내수 침체 장기화 우려 ▲대외 리스크에 취약한 수출의존적 지역경제구조 등 창원 지역경제가 직면한 문제점을 진단했다.
정 연구위원은 ▲공공부문 선도적 스마트 인프라 및 지역밀착형 SOC 투자 ▲국가 메가 투자 프로젝트 인재 육성 ▲지역화폐 발행 △생활임금제 도입 ▲대내외 리스크 모니터링 강화와 수출 신(新)모멘텀 창출 등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학계 및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창원지역 경제회생과 일자리 창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민선 7기 창원시정의 첫 시책인 ‘경제 활성화 7대 프로젝트’가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창원 지역경제의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하고 추진 중인 시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후속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