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살인'·'베놈' 여전히 2·3위 유지하며 장기 흥행
신작 '배반의 장미' 5위로 출발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퍼스트맨’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사진=UPI 코리아] |
1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퍼스트맨’은 개봉 첫날인 18일 7만84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누적관객수는 7만3275명이다.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압도적인 수치로 실시간 예매율 1위에도 올랐다. 오전 8시20분 기준 ‘퍼스트맨’의 예매율은 30.3%다.
‘퍼스트맨’은 1969년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역사적 사건을 근간으로 한 작품이다. 1961년 출발한 영화는 1962년 제2기 우주비행사로 선발돼 1966년 3월 제미니 8호의 선장으로 아제나 위성과 최초의 도킹에 성공하고, 1969년 7월20일 아폴로 11호로 인류 역사상 최초의 달 착륙에 성공하기까지 닐 암스트롱의 실화를 담았다.
제임스 R. 한센의 ‘퍼스트맨: 닐 암스트롱의 일생’(First Man: The Life of Neil A. Armstrong)이 원작이며 ‘라라랜드’(2016)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
지난 3일부터 장기 흥행 중인 ‘암수살인’과 ‘베놈’은 박스오피스 2, 3위로 밀려났다. ‘암수살인’은 이날 5만1271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308만5094명을, ‘베놈’은 3만4039명이 찾으며 누적관객수 343만1224명을 기록했다.
‘퍼스트맨’과 같은 날 개봉한 ‘배반의 장미’는 9499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쳐 5위에 머물렀다. 누적관객수는 1만511명이다.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하고 죽음을 결심한 세 남자와 한 여자의 특별한 하루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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