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단독]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 연기...“중요 부품 점검필요”

기사입력 : 2018년10월17일 15:39

최종수정 : 2018년10월17일 16:53

내주 초, 부품점검후 발사일 조정 예정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독자 개발 한국형우주발사체 ‘누리호’의 핵심 엔진 비행모델인 시험발사체의 발사일이 연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시험발사체를 구성하는 중요 부품 가운데 좀 더 상세하게 점검해야 할 부분이 발생해 당초 예정됐던 25일 발사는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품 점검은 오는 22일께 이뤄질 것”이라며 “25일 이후 엿새간으로 잡힌 발사 예비일 중에 발사가 이뤄질지는 부품 점검 결과가 나와봐야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누리호 시험발사체 비행모델 2018.09.06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앞서 과기정통부는 오는 25∼31일 사이에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관련국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누리호 시험발사체는 독자 개발한 75톤급 엔진의 실제 비행 검증이 핵심이다. 또 추진기관, 구조, 제어 등 서브시스템, 지상시스템의 성능 검증도 중요하다. 

시험발사체는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후 약 10여분 비행한 뒤 공해상에 낙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발사체 개발 주관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과 개발에 참여 중인 산업체는 종합연소시험, 비행모델 조립, 발사시설 인증시험 등을 진행했다. 

또한 75톤 엔진의 지속적인 성능 검증을 위해 엔진 연소시험을 91회, 최장 연소 시간 260초, 누적 연소시간 7291.4초를 수행했다. 

시험발사체는 우주 궤도에 진입하지 않는 발사체(Sub-Orbit)로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후 약 160여초 뒤 100km 고도를 넘어 300여초 경 최대 고도에 도달, 600여초 뒤 제주도와 일본 오키나와 사이 공해상에 낙하할 예정이다. 

시험발사체 성공 여부는 발사 후 비행거리, 최대 도달 고도, 방위각, 낙하위치 등 비행 중 계측된 데이터에 대한 종합적 분석, 평가를 외부 전문가를 통해 수행하고 약 1개월 후 결과가 발표된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