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16일 밤 11시에 진행된 메가밀리언 추첨 방송에서 당첨자가 또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당첨금이 역대 두 번째로 큰 액수로 껑충 뛰었다고 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4번의 추첨에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메가밀리언 당첨금 액수는 8억6800만달러(약 9788억원)로 치솟았다. 지난 2016년 15억8600만달러(약 1조7882억원) 상당의 파워볼 잭팟이 터진 데 이어 두 번째로 큰 액수다.
오는 19일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오면 4억9450만달러(약 5577억원)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다. 8억6800만달러를 모두 가져가려면 29년간 분할 지급받아야 한다.
지난 7월에는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카운티에서 5억4300만달러(약 6104억원) 잭팟이 터져 11명의 당첨자가 나눠가졌다. 이후 주 2회씩 12주, 총 24번의 추첨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금액만 쌓여가고 있다.
메가 밀리언 복권 용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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