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이탈리아 최초의 한국자료실, 로마 라 사피엔차대학에 개설

기사입력 : 2018년10월17일 10:41

최종수정 : 2018년10월17일 10:41

도종환 문체부 장관·스테파노 아르페르티 인문철학대학장 등 참석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이탈리아 최초의 한국자료실 'Window in Korea(한국의 창)'가 로마 라 사피엔차대학교에 개설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6일 화요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 라 사피엔차대학교에 한국자료실 'Window in Korea' 개실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6일(한국시각)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탈리아 공식방문을 계기로 이뤄진 행사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갑수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김상욱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장, 부르노 보타(Bruno Botta), 라 사피엔차대 부총장, 스테파노 아스페르티(Stefano Asperti) 인문철학대학장, 파비오 스타씨(Fabio Stassi) 동양학부 도서관장, 안토네타 브루노(Antonetta Bruno) 한국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료실을 둘러보고 한국 전통음악 공연 등을 관람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탈리아 공식 방문을 계기로 로마 라 사피엔차대학에 한국자료실이 개설됐다. 기념행사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스테파노 아스페르티(Stefano Asperti) 인문철학대학장이 참석했다. [사진=국립중앙도서관]

한국자료실은 동양학부도서관 1층에 있으며 한국어 학습 교재와 한국의 역사 및 문학 관련 도서, 영화 및 음반 자료 등 2873책(점)으로 구성됐다. 자료실 설치는 주이탈리아 대한민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한국자료실 디자인을 위해 천양P&B(대표 최영재)에서 한지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라사피엔차대 한국 자료실에 매년 200여 책(점)씩, 5년간 총 1000여 책(점)의 한국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라사피엔차이대학(1303년 설립)은 2001년부터 한국학과 학부·석사·박사 과정이 설치돼 현재 400여 명의 학생이 한국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한국학 관련 국제 학술대회, 워크숍,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이탈리아 내 한국학 연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종환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한국자료실이 이탈리아 최초로 개실되는 만큼 이탈리아 내 한국학 연구 및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한류에 대한 관심을 우리나라 문화의 이해로 확장시켜 양국 문화교류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이후 도 장관은 한국학과 학생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안토네타 브루노 한국학과장 등 교수와 학생들을 격려하고 라 사피엔차대가 한-이탈리아 양국 간 우호관계 증진은 물론 유럽 내 한국학 연구 및 한국어 교육의 중심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브루노 교수는 "라 사피엔차대 한국학과가 이탈리아 내 최고의 한국학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실 기념행사를 가진 한국자료실 ‘Window in Korea’는 2007년 시작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전 세계 주요 도서관에 한국자료실을 설치하고 양질의 한국 관련 자료를 제공함으로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 제고 및 한국학 연구 지원 역할 등을 수행하기 위한 공간이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