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文 대통령, 에두아르 필립 프랑스 총리에 한국산 철강 세이프가드 제외 요청

기사입력 : 2018년10월16일 23:02

최종수정 : 2018년10월17일 08:01

"보호주의가 또 다른 보호주의, 악순환 만들어서는 안된다"
한국산 제품 더 많이 수입해 호혜적 교역도 희망
필립 총리 "소고기와 농업 프랑스에 중요, 소고기 개방 기대"

[파리=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16일 에두아르 필립 프랑스 총리와 오찬 회담을 통해 EU의 한국산 철강 세이프 가드 잠정조치의 한국산 품목 제외를 강력히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총리 공관에서 회담 및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현재 진행중인 세이프가드 조치의 근본배경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있다는 점을 알고있다"면서 "그러나 보호주의가 또 다른 보호주의를 낳고 이것이 또 보호주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한국산 품목의 제외를 요구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양국간 수소전기차 협력과 관련해 "현대자동차가 공급한 62대의 수소전기차가 현재 파리 시내를 운행중이며 2025년까지 수소차량 2500대를 공급할 MOU를 체결했다"며 "프랑스는 수소산업에 강점이 있고 한국은 수소차량 생산에 장점이 있는 만큼 한국의 수소차량은 프랑스로, 프랑스의 수소산업은 한국으로 진출시키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양국간 교역에서 한국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자동차, 반도체, 화장품등 한국산 제품을 더 많이 수입해 호혜적 교역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프랑스산 에어버스 항공기를 도입했고 지금 124대가 운행되고 있다”며 “양국간 증가하는 인적교류 수요 충족을 위해 양국 항공사의 운항횟수 증가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항공회담이 구체적 성과를 낼수있도록 총리의 각별한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필립 총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문 대통령의 노력을 기쁜 마음으로 보고있다”며 “오랜 대립끝에 이런 상황변화가 이뤄지게 된것을 환영하며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고 환영했다.

필립 총리는 “마크롱 대통령도 언급했지만 소고기와 농업분야는 프랑스에 있어 굉장히 중요하며 프랑스산 소고기에 대한 개방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대통령과 필립 총리는 자유무역과 다자주의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명했으며 파리 기후변화협약이 흔들리지 않도록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