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일 서울시립대 대강당에 합동분향소 운영
합동영결식은 19일 오후 2시
[서울=뉴스핌] 한솔 수습기자 = 네팔 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망한 한국인 원정대의 시신이 17일 오전 5시 인천공항에 도착 후 유가족들이 마련한 개별 장례식장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산악연맹 측은 17일 오전 8시부터 19일 12시까지 서울시립대 대강당에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 합동영결식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진행된다.
![]() |
지난 2016년 '코리안웨이' 개척을 위해 출국하던 김창호(가운데) 대장과 최석문, 박정용씨 모습. [사진=영원아웃도어] |
한편 16일 오후 네팔에서는 사고 원정대 5인을 위한 추도식이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네팔 국회의원 △ 정부관계자 △주네팔대사 △산악연맹 관계자 △국내외 언론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네팔대사관과 외교부는 조속한 시신 운구를 위해 네팔 당국 및 항공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통관 절차 지원 등 영사 조력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망한 한국인 원정대는 국내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무산소 등정을 달성한 김창호 대장을 비롯한 대원 4명과 현지에서 합류한 정준모 한국산악회 이사 등 5명이다.
이외 네팔인 셰르파 4명 등 총 9명이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등반에 동행했으나 지난 12일 밤 해발 3500m 베이스캠프에서 산사태에 휩쓸리면서 전원 사망했다.
so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