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남북이 철도 및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진행하기로 한 것과 관련, 15일(현지시간) 모든 국가가 유엔 대북 제재를 완전히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국무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에 "남북 관계 개선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해결과 별도로 진전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변인은 "우리는 모든 국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에 따라 금지된 부문별 물품을 포함, 유엔 제재를 완전히 이행하기를 기대한다"며 또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의 종식을 돕기 위해 진지하게 그들의 책임을 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을 수석대표로 한 남북 대표단은 15일(한국시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고위급회담을 개최,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11월 말~12월 초에 진행하기로 했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5차 남북 고위급 종결회담이 15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된 가운데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으로 한 우리측 대표단이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수석대표단과 공동 보도문을 교환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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