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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쇼기 암살 의혹에 기업·언론의 사우디 보이콧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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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협의 보류, 자문역 중단 발표 줄지어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출신 언론인 자말 카쇼기(60) 암살 의혹이 불거지자 전 세계 기업과 언론이 줄지어 사우디 보이콧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쇼기 실종과 관련된 진상이 파악될 때까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의 관계 및 사우디 투자 협의를 보류하겠다는 발표가 이어졌다.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은 “카쇼기 실종에 대한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사우디 관광 프로젝트 이사직 업무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사우디 왕실이 카쇼기 암살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서방 사업자들과 사우디 정부 간 비즈니스 관계가 확연히 위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어니스트 모니즈 전 미국 에너지장관, 샘 알트만 와이콤비네이터 사장, 닐리 크뢰스 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의장은 사우디의 미래지향적 신도시 ‘네옴’ 프로젝트와 관련한 자문역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알파벳 자회사인 사이드워크랩스 창업자인 댄 닥터로프는 아예 네옴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우디 리야드에서 오는 23~25일 개최되는 국제 투자회의 ‘미래투자 이니셔티브’(FII)에서도 불참자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막의 다보스’로 불리는 FII에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을 비롯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제임스 다이몬 JP모간체인스 회장, 슈테판 슈와츠만 블랙스톤그룹 회장 등 거물이 참석하기로 돼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FII 기간에 다수의 주요 비즈니스 협약이 발표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주요 언론들은 이미 FII 취재 거부 의사를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언론 스폰서 역할을 철회했으며,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소유주인 패트릭 순 시옹은 연설 계획을 무산시켰으며, 아리아나 허핑턴 허핑턴포스트 미디어그룹 회장과 밥 배키쉬 비아콤 최고경영자(CEO)도 불참 의사를 밝혔다.

FII에 연사로 나서기로 돼 있던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는 “구체적인 진상이 밝혀지지 않는 한 불참하겠다. 카쇼기 관련 보도에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터키에서 실종된 사우디아라비아 유력 언론인 자말 카쇼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카쇼기는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하며 사우디 왕실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를 써 온 언론인으로, 지난 2일 터키 국적의 약혼녀와 결혼을 위해 서류를 발급 받으려 터키 주재 사우디 영사관을 방문한 뒤로 실종됐다. 터키 수사당국은 사우디 왕실의 지시로 암살단이 카쇼기를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사우디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양측 모두 결정적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올해 33세인 빈 살만 왕세자는 사회 및 외교정책 현대화와 석유 의존적 경제의 다각화 계획을 내세우며 사우디의 실권자로 떠올랐다. 여성의 운전 허용과 30년 만의 첫 영화관 설립 등 진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적극적 외국 투자 유치와 국영 석유기업 사우디아람코 상장 등 경제 개방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최근 빈 살만 왕세자의 독주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열기가 식고 있다. 캐나다와 외교 관계를 끊었고, 카타르를 봉쇄했으며, 기업인과 왕족을 호텔에 연금시켜 놓고 재산을 강탈하기도 하고, 정적 숙청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우디아람코 상장은 무기한 보류되고 대대적으로 내세웠던 태양광 사업 규모도 축소되는 등 빈 살만 왕세자의 경제 계획도 여기저기서 허물어지고 있다. 지난해 사우디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1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 가운데 카쇼기 암살 의혹이 불거지면서 투자자들 사이 새로운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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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불리는 김건희 여사의 '디올벡·금거북이 수수' 의혹 사건 1심 판결이 26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성빈 드롬돈 대표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사건을 수사·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규정하며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또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여 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의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밝혔다. 반면 김 여사 측은 첫 공판부터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이우환 화백 작품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핵심 증인의 진술 번복을 주장하며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여사는 최후진술에서 "저의 경솔한 처신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한다"며 "이 자리까지 오게 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재판부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남은 세월 속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right@newspim.com 2026-06-2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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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의 예선 진출자 10팀의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참가자는 개똥(류진), 마틴(MARTI:N), 박희주, 차밍(Mingi Cha), 김승주(캐치)이며, 해외 참가자는 제이엑스알(JXR, 태국), 앨리스(Alice, 러시아), 하린(Harin, 독일), 젤리캣(JELLYCAT, 미얀마), 케이시야 탄(Keisya Tan, 인도네시아)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참가자인 개똥(류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가창했으며, 마틴(MARTI:N)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선보였다. 박희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업(WE GO UP)'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차밍은 지코의 '터프쿠키(Tough Cookie)'를, 김승주(캐치)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첫 눈에 널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와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해외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이엑스알(JXR)은 언차일드의 '언차일드(UNCHILD)'를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앨리스는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을, 하린은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젤리캣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케이시야 탄 역시 전소미의 '덤덤(DUMB DUMB)'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개똥(류진)은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 출연, Mnet '포커스' 출연, TBS '박스가왕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가진 지원자다. 박희주 역시 영종청소년가요제(장려상), 광주시민가요제(대상), 용인명품가요제(장려상), 전국호수예술제(우수상) 등 여러 가요제를 휩쓴 인재다. 차밍(Mingi Cha) 또한 대구 끼페스티벌에서 12팀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참가자 중 2~10위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와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등 다채로운 특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4주에 걸쳐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진출자들은 앞으로 2주간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taeyi427@newspim.com 2026-06-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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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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