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가 직접 전화회의 요청…대북제재 강조"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국내 7개 시중은행이 대북제재 준수 여부를 미국 재부무에 보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윤 원장은 12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미국 재무부가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에게 직접 전화해 컨퍼런스콜(전화회의)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콜은 국내 은행들의 사업추진계획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국내 은행들은 UN제재를 준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보고해 미국의 오해가 풀렸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18.10.12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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