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넥센·한화, 준PO 진출팀 가린다…KT는 첫 꼴찌 탈출 도전

기사입력 : 2018년10월12일 14:20

최종수정 : 2018년10월12일 14:20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로 직행할 수 있는 3위 자리를 두고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넥센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넥센은 한화 이글스를 끌어내리고 3위에 올라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린다. KT는 창단 이후 첫 꼴찌 탈출에 도전한다.

KT 김진욱 감독(좌측)과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 각 구단 홈페이지]

넥센과 한화의 3위 다툼이 치열하다. 시즌 74승68패를 기록 중인 넥센은 앞으로 두 경기가 남아있다. 현재 3위에 올라있는 한화(76승67패)는 단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두 팀 간 승차는 1.5경기.

만약 넥센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한화가 13일 NC 다이노스와의 최종전에서 패배를 하게 되면 두 팀은 똑같이 76승68패로 정규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KBO리그에서는 승률이 똑같을 경우 상대전적-다득점-지난해 순위 순으로 우열을 가린다. 두 팀은 올 시즌 8승8패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넥센이 101점으로 한화(70)점보다 많은 득점을 올렸다.

3위와 4위의 격차는 포스트시즌에서 크게 느껴진다. 4위는 5위 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2선승제)부터 치르고 올라가야 하지만 3위는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 직행한다. 16일부터 시작하는 가을야구를 휴식을 취하고 시작하느냐, 곧바로 시작하느냐는 선수들의 체력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다만 넥센이 남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라도 패배하게 되면 한화는 어부지리로 3위로 시즌을 마친다. 그러나 이날 넥센이 승리를 거두면 시즌 종료일인 13일까지 승부를 기다려야 한다. 이날 경기가 없는 한화는 KT가 승리를 거두면 13일 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지만 넥센이 승리할 경우 총력전을 준비해야 한다.

넥센은 이날 선발투수로 이승호를 예고했다. 2017년 신인 드레프트에서 2차 1라운드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이승호는 시즌 초반 팔꿈치(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으며, 7월에 넥센으로 트레이드됐다.

올 시즌 1군에 데뷔한 이승호는 좌완 투수가 부족했던 넥센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31경기에 출전해 1승3패 평균자책점 5.53을 기록 중인 이승호는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넥센 마운드를 책임진다.

지난 2015년 KBO리그에 합류해 지난해까지 꼴찌에 머물렀던 KT는 창단 이후 첫 꼴찌 탈출에 도전한다.

9위 KT는 58승3무81패로 10위 NC(58승1무83패)에 1경기 차로 앞서 있다. 남은 두 경기에서 KT가 1승1패를 하고 NC가 2승을 할 경우에 승차가 같아지지만 승률에서 NC가 앞선다. 최소 1승1무를 거둬야 9위를 지킬 수 있는 KT다.

KT 선발투수로는 금민철이 나선다. 올 시즌 5선발에서 꾸준히 활약한 금민철은 28경기에 출전해 8승11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넥센전에서는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69로 완벽투를 펼쳤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中 특별교역국 박탈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존심을 건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여한 특별교역국(PNTR:Permanent Normal Trade Relations, 영구정상교역관계) 지위까지 박탈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평균 61%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무역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1월20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에게 중국의 특별교역국 지위와 관련한 입법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PNTR은 이전 '최혜국대우(most-favored-nation treatment)'로 불려진 것으로, 관세와 항해 등 양국간 관계에서 제3국에 부여한 조건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교역의 일반원칙으로 지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중국의 WTO 가입 전 중국에 PNTR 지위를 부여했다. 이후 중국의 대미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재검토 지시 이후 존 물레나 공화당 의원과 톰 스워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23일 하원에 공정무역복원법안(Restoring Trade Fairness Act)을 공동발의했다. 물레나 의원은 하원 중국관련특별위원회의 공화당 의장을 맡고 있다. 상원에도 동시 발의된 법안은 중국과 정상교역 관계를 중단하고 관세를 5년간 35~100%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슷한 법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회에서 발의됐지만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무역 전문가들은 민주 공화 양당 지지가 점점 확산돼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짐 루이스 부소장은 중국이 글로벌 무역규칙을 따르지 않아 PNTR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트럼프는 중국과 어떤 거래를 할수 있을지 지켜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기업 컨설턴트와 법률가는 거래 기업들이 중국의 PNTR 지위 상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을 중국 바깥(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외국인 직원을 귀국시키고 중국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관세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납품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무역단체인 미중무역위원회(USCBC:U.S.-China Business Council)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PNTR 지위를 상실하면 연료를 제외한 모든 중국산 제품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했더라도 관세가 현재 19%에서 평균 6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USCBC는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박탈은 중국의 무역 관행을 바꾸는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미국이 가진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2월4일 0시1분을 기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10%가 발효되자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 조치로 맞섰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선임연구원 데렉 시저스는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없이는 PNTR 취소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과 정상적 교역국 지위를 가지지 못한 나라는 쿠바와 북한, 벨라루스, 러시아 등 4개국 뿐이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 접근하는 콘테이너 화물선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2025-02-06 13:54
사진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유리기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판 기술로 '유리기판'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FC-BGA(Flip-Chip Ball Grid Array) 기판은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돼 대면적 적용 시 휨 발생과 평탄성 저하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PLP(패널 레벨 패키징) 및 유리기판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반도체 업계에서는 유리기판이 반도체 패키징의 한계를 넘어설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유기 소재 대신 유리를 사용함으로써 수율 문제와 패턴 왜곡 현상을 해결하고, 이론적으로는 칩의 패키징 두께를 최대 4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유리 기판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71억달러(약 10조 3063억원)에서 오는 2028년 84억 달러(12조 1934억원)로 18%가량 고속 성장이 전망된다. AI 등 차세대 기술 활용을 위해 고성능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등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중요도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관련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챗GPT가 그린 유리기판의 모습. [사진=챗GPT] 국내 기업들도 유리 기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SKC는 CES 2025에서 유리 기판을 선보였으며, 자회사 앱솔릭스(Absolics)는 연간 7만2000㎡ 규모의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또한 유리 기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닥 상장사 나인테크도 FO-PLP 및 유리기판 관련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나인테크는 열팽창 계수의 변화에 따른 기판의 휨 현상을 핸들링하고, 기판 두께가 얇아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장비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향후 수요에 대비해 생산 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나인테크는 지난 3년간 FO-PLP에 적용되는 모든 WET STATION 장비를 해외 반도체 회사와 글라스 코어기판 회사에 납품해왔다. 과거 레퍼런스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생산 시설까지 증설된다면 유리 기판 관련 매출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PLP 장비 납품 경험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여 반도체 패키징 공정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R&D 투자를 통해 PLP 및 유리기판이 상용화되는 시점에 나인테크가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2025-02-06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