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주식거래 시간 단축은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한국거래소] |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식 거래시간 연장으로 증권업계의 근로시간이 늘어났다”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거래시간 연장한 것은 투자자 편의 및 증권산업의 탄력 제고 차원에서 시행한 것”이라며 “근로시간 52시간 시행으로 거래시간을 단축하는 차원도 가능하겠지만 탄력근무ㆍ교대근무 등 환경적 문제 접근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증권업계 근로자도 중요하지만 투자자나 기업 등 모든 시장 참여자들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본다"며 "증권업계 근로자들의 업무 부담 완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지만 장 종료와 개장 전 시간 단축 등으로 업계와 협의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증권업계도 주 52시간 근무 시행에 무리가 없도록 시가(始價) 단일가 매매시간 개선 등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