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국감] 해수부 국감장에 선 김영춘 장관, "선박신조 200척 이상 지원할 것"

기사입력 : 2018년10월11일 11:05

최종수정 : 2018년10월11일 17:04

해운재건, 향후 3년간 200척 이상의 선박신조
해운-조선 간, 선주-화주 간 상생 협력 마련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한진해운 파산 이후 해운재건을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향후 3년간 200척 이상의 선박신조가 지원된다. 선사와 화주 간 상생협력도 강화하는 등 국적선사의 화물 운송이 확대될 예정이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해수부 국정감사를 통해 이 같은 정책 방안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0.11 yooksa@newspim.com

김영춘 장관은 이날 “새로 출범한 해양진흥공사를 통해 200척 이상의 신조 발주를 지원하겠다”며 “해운-조선 간, 선주-화주 간 상생 협력을 통해 공동이익을 증진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보면, 정부는 2020년까지 향후 3년간 중소 선사의 벌크선박 140척, 컨테이너 60척 등 총 200척 이상의 발주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은 해양진흥공사와 기존 선박 신조지원 프로그램의 투자·보증으로 이뤄진다.

김 장관은 “부산항 등 주요 항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재의 소규모 터미널 운영체계를 대형터미널 체계로 개편할 것”이라며 “포항항, 새만금 신항 등 지역거점 항만의 인프라도 차질없이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촌을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는 ‘어촌뉴딜 300 사업’과 관련해서는 “여객선 기항지 현대화를 통해 ‘어촌뉴딜 300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여객선 현대화 펀드를 통한 여객선 신규 건조와 승선 자동확인시스템 구축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산분야와 관련해서는 “침체된 수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수산자원관리부터 생산, 유통, 소비까지 전 단계를 혁신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인 수산혁신 2030 계획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4개년 실행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국회 농해수위 김종회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한진해운이 건재하던 2016년 국내 원양선사의 선복량(선사의 적재능력)은 100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이었으나 지난해 절반 이상 급감했다.

해외로 지급하는 돈을 제외한 국내에 남긴 금액인 ‘외화 가득액’도 2013년 289억 달러에서 2017년 179억 달러로 38% 줄었다. 10년 전과에 비교해 절반 이하로 추락한 수준이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