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이란 제재 유가 방향 놓고 트레이더 의견 ‘분분’

기사입력 : 2018년10월10일 23:48

최종수정 : 2018년10월10일 23:4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내달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본격 발효를 앞두고 유가 전망에 대한 원유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높은 유가로 수요가 위축돼 다시 유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과 강한 경제 성장률에 공급 감소가 엮이면서 유가가 세자릿수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원유[사진=로이터 뉴스핌]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현지시간) 전 세계 최대 독립 원유 트레이더들이 유가 전망을 놓고 큰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독립 석유거래업체인 비톨(Vitol)의 이언 타일러 회장은 이날 ‘오일 앤드 머니’ 콘퍼런스에서 유가가 결국 배럴당 65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 원유 부족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수요가 약해질 조짐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타일러 회장은 “높은 유가는 결국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미 올해와 2019년 수요 증가율 전망치를 낮췄다”고 말했다.

반대로 상품 중개회사 트라피규라(Trafigura)의 제러미 위어 최고경영자(CEO)는 타일러 회장의 의견에 반대했다. 위어 CEO는 이번 랠리가 약해질 때까지 유가가 세 자릿수대를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위어 CEO는 타일러 회장의 견해가 강한 경제 성장세와 이란의 원유 수출을 타깃으로 한 미국의 제재에 따른 불확실성을 과소평가했다고 주장했다.

위어 CEO는 “나는 꽤 낙관한다”면서 “유가가 세 자릿수대를 기록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가는 수요 회복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 조절,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지난 1년간 50%가량 뛰면서 배럴당 85달러에 근접했다.

글렌코어(Glencore)의 알렉스 비어드 에너지 책임자는 이란 제재로 가격이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최종 목표가 이란의 정권 교체일 것으로 추정했다.

스위스 석유회사 군보르(Gunvor)의 토르비에른 퇴른크비스트 CEO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산 원유 공급 감소분을 메울 여력에 대한 우려가 과장됐다며 유가가 배럴당 70~75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