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난 태풍 콩레이로 농가 전체가 많은 피해를 입은 사천시 곤명면의 한 농가를 방문해 비닐하우스 9동(0.8ha) 정비 등의 긴급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남은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14개 시군 농작물 침관수 939ha, 농경지 매몰 0.2ha, 시설하우스 파손 1ha(14동), 양봉 523군, 돼지 350마리 등의 가축폐사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도 농정국 직원 30여명이 태풍 콩레이로 피해를 입은 사천시 곤명면의 한 농가를 찾아 영농작업을 지원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 2018.10.10. |
농촌 일손돕기는 농정국 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비닐하우스 내 두둑 쌓기 및 주변 배수로 정비, 고사물 제거 등의 영농작업을 지원했다.
도는 이번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우선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전 시군과 유관기관에 긴급히 공문을 시달했다.
피해를 입은 시군은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신속히 파악해 요청 인원과 장소, 작업 내용, 담당자 연락처를 인근 군부대나 경찰서 등에 요청하면 군부대나 경찰서는 신속히 일손 돕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태풍은 시설하우스 내 정식된 양상추, 고추, 시금치 등 농작물의 침수피해가 많았다”며, “일손돕기 작업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을 꼭 실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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