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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직원, AI 아이디어 발굴 위해 뭉쳤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09일 08:00

최종수정 : 2018년10월09일 08:00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 '모자이크' 통해 12일까지 온라인 토론회 진행
김현석·고동진 사장 "AI 통해 새로운 가치 만드는 일 중요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혁신적인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위해 한 데 뭉쳤다. 

9일 삼성전자는 오는 12일까지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 '모자이크'에서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생활 속 인공지능(AI) 시나리오를 토론해 봅시다'를 주제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온라인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온라인 토론회 포스터. [사진=삼성전자]

지난 1일부터 진행된 토론회를 통해 총 4만2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토론회에 참여했으며, 550여건의 시나리오 제안과 댓글 토론이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집단지성사무국을 통해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시나리오들을 과제로 도출하고, 다음달 중 임직원들과 이를 공유해 실행가능한 과제들은 상품화까지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CE 부문장(사장)과 고동진 IM 부문장(사장)은 "다가오는 초(超)연결 시대,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해 사람들이 더욱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며 "경쟁이 치열한 경영 환경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경험과 가치가 무엇인지 귀 기울이며 3~5년 후 미래를 그려보아야한다"고 AI 서비스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 모자이크는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활성화하고 집단지성을 통해 아이디어가 성과로 이어지게 만드는 시스템으로, 2014년 6월부터 운영돼왔다. 약 21만명의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모자이크를 활용하고 있으며, 일평균 접속자는 9만3000명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그간 모자이크를 통해 1200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해 537건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성과를 냈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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