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환경부 국감은 25일로 바꿔 진행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3일 열릴 전망이다. 국정감사 기간 중 인사청문회가 예정됨에 따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 일정이 다소 조정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국회는 오는 23일 조명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세종청사에서 예정된 환경부 국감은 인사청문회 이후인 오는 25일에 진행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 내정자 [사진=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조명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을 지명한 바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조 후보자는 오랫동안 환경 관련 시민운동과 함께 해 온 학자이며 한국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으로 근무하며 정책 전문성 뿐 아니라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이 검증된 인사"라고 발탁 사유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환경 분야 정책 전문성과 수년 간 현장 경험을 토대로 미세먼지와 4대강 녹조 등 당면 현안을 잘 해결할 것"이라며 "나아가 전세계적 기후 변화 문제에도 능동적으로 잘 대응할 것이며 물관리 일원화 이후 통합 물관리 효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조 후보자는 1955년생 경북 안동 출생으로 안동고와 단국대 지역개발학과, 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 영국 서섹스대 도시 및 지역학 석·박사를 나왔다.
조 후보자는 한국 환경회의 공동대표와 단국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를 지냈고, 현재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회장과 한국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