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상환판단회의 주재, 현장 방문으로 업무 시작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우재봉 제29대 부산소방안전본부장이 5일 취임식을 생략하고 제25호 태풍 콩레이 상황판단회의 주재와 피해 우려지역 2개소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우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소방관서의 긴급구조 대비태세 점검 ▲동시 다발성 상황 발생에 따른 119 신고 폭주에 대비한 상황실 근무 인력 보강 ▲구조장비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100% 가동상태 유지를 지시했다.
우재봉 신임 부산소방안전본부장(가운데)이 5일 취임식을 생략하고 소방안전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제25회 태풍 콩레이 대비 상황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부산소방안전본부] 2018.10.5. |
또 태풍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필요시 긴급구조통제단을 조기에 가동해 시민의 안전과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우재봉 신임 본부장은 경북 출신으로, 1993년에 소방간부후보생 제7기로 소방위로 임용되어 대구 달성소방서장, 경북소방학교장, 대구소방안전본부장, BH 행정자치비서관,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장, 경상북도소방본부장, 소방청 차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다양한 실무와 일선 현장경험을 두루 거친 우 본부장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업무추진과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부하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부산소방안전본부장은 법령개정(9월 19일)으로 본부장 직급이 상향되면서 소방감(일반직 2급 상당)에서 소방정감(일반직 1급 상당)으로 직급 상향 이후 첫 본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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