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IMF “일본, 소비세 15%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해야”

기사입력 : 2018년10월05일 15:18

최종수정 : 2018년10월05일 15:46

“소비세 증세, 예정대로 실시해야”
“BOJ, 양적완화 당분간 유지해야”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을 방문 중인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일본 경제에 대해 “강력한 성장 국면에 있다”고 평가하며, 소비세 증세를 예정대로 실시하고 양적완화 정책도 당분간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고 4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라 늘어나는 사회보장비 등을 염두에 두고 “매우 필요한 것을 실시할 호기에 있다”며, 소비세 증세를 예정대로 2019년 10월에 실시할 것을 일본 정부에 주문했다.

크리스틴 리가르드 IMF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IMF는 이날 대일 경제심사에 관한 성명을 발표하고 “소비세를 15%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견해를 거듭 밝혔다.

성명은 소비세 증세가 2020년에도 소비와 경제 성장 전반에 마이너스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며, 증세에 따른 악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자동차와 주택 등 내구재 수요를 높이는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기업에 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세제 측면에서의 우대 조치도 요구했다.

대규모 재정 지출과 금융완화를 축으로 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에 대해서는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지금도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단, 향후 사회보장비 증대를 감안해 “신뢰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재정 건전화 계획을 책정할 것”을 요구했다.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에 대해서는 “(당분간은) 완화적인 금융정책 스탠스가 유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