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기간 재학생들이 생리대 2500여개 기부
지역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전달 예정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성신여대 학생들이 지역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생리대를 기부했다.
성신여대는 지난달 열린 축제에서 재학생들로부터 기부받은 생리대 2500여개를 성북구청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성신여대 제공] |
성신여대 수정대동제를 주최한 축제기획단 학생들은 지역사회 연계 아이디어 실현 방안으로 축제기간 동안 생리대를 기부받기로 했다. 이렇게 기부받아 개별 포장된 물품들은 성북구청을 통해 지역의 저소득층 여성 및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재학생 서해윤(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학년) 씨는 "축제 부스 운영에 대해 논의하던 중 지역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연대 방안으로 기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낱개로도 기부가 가능했음에도 새로 생리대를 구매해 기부하는 학생들이 많아 놀라웠고 학생들의 이런 마음이 받으시는 분들께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