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4보] 삼성전자 스마트폰, 분기 최고 실적 잔치에서 '소외'

기사입력 : 2018년10월05일 10:14

최종수정 : 2018년10월05일 10:33

증권업계, IM 영업익 2조원 초반대로 예상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갤럭스노트9까지 조기출시했지만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부문이 분기 최고 잔치에서 소외됐다. 3분기 17조5000억원의 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에도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5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17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전 분기 대비 17.7%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영업이익 추이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IM(IT·모바일) 부문 영업이익은 2조원대 초반으로 증권업계는 예상했다. 지난해 3분기 3조7550원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전년대비 1조원 이상의 이익 하락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성장에 심각한 제동이 걸린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는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점차 둔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또한 이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진단했다. 지난 8월, 전작보다 1달가량 앞서 출시된 갤럭시노트9마저 힘을 쓰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8340만대에서 올해 7560만대로 크게 줄었다.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9의 부진과 중국 기업들의 물량 공세가 발목을 잡은 탓이다.

이에 4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 후반대로까지 떨어져,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대에 머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4분기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의 최대 경쟁작 애플 아이폰XS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시기다. 게다가 중국 화웨이 등 경쟁 업체들의 신제품도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라 실적을 내기가 쉽지 않다. 

권성률 DB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점차 둔화되고 있어 삼성전자 상황도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폴더블폰 등 전혀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을 선보이면서 대응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