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추위 "교내 구성원 적극 제보 부탁... 면밀히 검증할 것"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제27대 서울대 총장 선거의 후보대상자 명단이 공개됐다.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는 총장 지원자에 대한 자격요건을 심사한 결과 총장후보대상자 8명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최종 서울대 총장후보대상자 8명(접수번호 순)은 강태진 서울대 공과대학 명예교수, 이우일 공과대학 교수, 김명환 자연과학대학 교수, 오세정 자연과학대학 명예교수(전 바른미래당 의원), 최민철 수의과대학 교수, 정근식 사회과학대학 교수, 남익현 경영대학 교수, 박은우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등이다.
총추위는 서류심사를 거쳐 이들 후보 중 총장예비후보자 5명을 선출한 뒤, 공개소견발표회를 2회 개최할 예정이다. 연건캠퍼스에서는 이달 24일 오후2시 의과대학 3층 대강당에서, 관악캠퍼스에서는 26일 오후2시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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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 sunjay@newspim.com |
총추위는 이후 5명의 총장예비후보자를 총추위·정책평가단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3명으로 압축한다. 현행 서울대 총장 선출 과정은 총추위가 차기 총장 후보 3명을 선정한 후, 이사회가 최종 후보 1명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총추위 관계자는 "교내 전문기관과 협조를 통해 후보자들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기준과 원칙을 준수해 선출 과정이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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